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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치 - 미스핏 샤인

FindZone 2016. 9. 29. 08:41

미스핏 샤인에 대해


첫 스마트 워치 미스핏 샤인을 얼마전 잃어버렸다. 아이와 양평에 농장체험을 갔다가 산에서 잃어버렸다.

1년넘게 잘쓰고 있었는데 알맹이는 빠지고 남아있는 시계줄만 볼때의 황당함이란..블루투스 켜고 왔던길을 다 써치했지만 못찾았다 =.=;

잘쓰던게 없어지니 허전하기도하고 수면추적, 활동량 추적이 아쉬웠다. 


그래서 최근 쏟아져나오는 제품들을 검색도 해보고 알아봤지만 역시 미스핏 만한게 없었다.

나는 활동량 추적해야하고, 수면추적해야하니 밤에도 착용, 방수기능 필수, 그리고 가볍고 배터리 충전안하는 제품이 필요하다. 여기서 심박수를 체크하면 가장 나이스한데, 심박수 기능이 들어가려면 가격도 올라가고 착용감,무게도 그렇고 선택이 복잡해진다. 그래서 심박수는 과감하게 제외하기로 했다.





애플 아이워치는 무겁기도하고 비싸서 패스(이건 스포츠 밴드보다 정말 시계에 가까워서..), 샤오미 미밴드2 는 디자인이 좋아진것 같고 가격싸서 사볼까했더니 실제품을 보니 너무 구려서 패스 그리고 수면 추적이 정확하지 않다고도 한다. 핏빗HR은 괜찮은데, 착용감이 좀 떨어져서 밤에도 손목에 차고 자기가 불편해보이고, 충전을 매번해야하는게 결정적으로 너무 싫다. 가격도 어중띠다..


미스핏 샤인1을 1년 가까이 써본 느낌은 활동량 추적, 수면추적(깊은 수면,얕은수면) 다 괜찮았고, 시계 디스플레이 기능 별로일거 같았는데 의외로 좋다. 새벽에 잠에서 깼을 때 스마트폰 찾을필요없이 샤인을 톡톡 터치하면 반짝반짝 led로 시간을 확인하는게 정말 편리하다. 그래서 샤인 잃어버리고 나니 새벽에 깼을때마다 아쉽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때 매번 숙면시간을 체크하는데 그것도 안되서 아쉽고. 

의외로 기능은 별거 없다. 그래서 없어도 별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없으면 그 기능들이 아쉽더라. 손목도 허전하기도 하지만.

샤인이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우위의 기능은 충전이 필요없다는거다.  그리고 너무 가볍다. 그리고 수영할때도 정말 편하긴한다. 그럼 반대로 최대 단점은? 시계알이 허접한 밴드에서 엄청 잘빠진다. 물론 우리아이가 하도 뺐다꼈다하기도 했지만, 구조적으로 워낙 잘빠진다. 그래서 항상 불안하게 가지고 다녔는데 결국 잃어버렸다. 


다시.. 미스핏 샤인2 


그런데 미스핏 샤인2가 나와있네?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 시계밴드를 감싸줘서 알맹이가 안빠진다. 그리고 문자와 전화 알림이 온다. 

이 두가지는 정말 큰 메리트다. 젠장.. 또 뽐뿌가 온다. 근데 가격이 99불, 한국배송료까지 하면 14만원정도. 아 정말 너무 비싸다. 7만원 정도만 했으면 딱 좋을것. 중고나라에서 미개봉 제품 찾아봐야겠다. 아무튼 샤인2의 블랙 색도 마음에 든다. 샤인1의 골드알맹이에 블랙 밴드는 정말 언발란스한 느낌이었다. 암튼 샤인2 기대된다. 





같은 제품을 다시 산다고 결정하는 건 쉽지 않다.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반증이다. 중고제품 팔때 중고가가 나오면 가치가 증명되는것 처럼.

그리고 스마트 워치가 정말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 사용하기 나름인것 같다. 난 수면추적만으로도 좋고, 운동량만으로도 좋다. 하지만, 운동은 결국 본인이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건강관리는 자기몸에 대한 이해가 아닐까. 자신의 목적에 가장 잘맞는것을 찾아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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