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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안가고 운동하기

2015. 10. 30. 09:58 from How To
헬스장 안가고 운동 하기 

모든 것은 습관이다. 단기간에 몸을 만들려면 헬스장에서 트레이너가 붙어서 하면 가장 효과가 좋겠지만, 2,3년 후에도 그걸 지속할 수 있는가. 더군다나 회식과 야근에 지친 직장인이라면 평생 운동으로 웨이트를 한다는 건 아무리 의지가 좋다해도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나는 확신한다. 사실 문제는 돈보다도 시간이다 !

헬스장 
한국사람중에 헬스장에 한번쯤 안가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런데 헬스장에 몇 년 이상 꾸준히 가는 사람은 내 주변에 본적이 없다. ! 나역시도 한 6개월~1년 정도 다녔고, 근육을 키워보고자 개인 트레이너비를 별도로 한달에 40만원이나 들여서 두달 동안 했었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분명 몸에 변화가 보였지만, 계속해서 그 돈을 들여가며 트레이너와 운동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리고 2달 배웠던 것을 최대한 그대로 해보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잘 안되었다. 그리고 거울만 자꾸 들여다 보면서 조급해 지기만 했다. 결정적으로 아기가 탄생하고 나서부터는 헬스장에서 운동하기 위한 시간을 내기는 불가능했다. 
(헬스장이 연회원, 3달 회원 이런거 하지말고, 회수만큼 티켓을 팔고 일주일에 한번이든 원하는 회수 만큼만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안그럼 사람들이 점점 더 헬스장을 외면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렇게 운용이 가능 할지는 모르겠다..)

딴지일보 맛스타
그러던 중, 딴지일보에서 맛스타라는 필명으로 헬스강의가 연재되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헬스를 위한 기본적인 개념을 몸에 대한 이해를 쉽게 설명했고, 또 헬스 기구를 이용한 운동보다 바벨 등을 이용한 운동을 위주로 설명했고, 진정한 힘짱이 되기 위해서는 스쿼트와 턱걸이가 운동의 꽃이라는 것이었다. 그 설명에 꽃혀서는 한동안 프리 스쿼트부터 바벨 스쿼트까지 여러 가지로 자세를 찾아서 공부하고 혼자서 무게를 올려가며 스쿼트를 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무게를 실어서 스쿼트를 하면 꼭 왼쪽 무릎과 왼쪽 어깨쪽이 불편해지고 아파왔다. 운동해서 오히려 역효과만 났다. 또 턱걸이를 하기위해 집에 문틀에 턱걸이 기구를 달아서 하곤했지만, 이사하면서 없어지기도 하고, 결국 시들해졌다.
최근에는 크로스 핏이 인기를 끄는데 해보고 싶지만 역시나 비용과 시간의 문제로 고민중이다.



내 몸을 먼저알기
그러던 중 왼쪽이 자주 불편한 것은 내 몸이 항상 굳어있고 매우 뻣뻣하고 왼쪽 어깨부터 왼쪽 무릎이 스트레칭이 잘 안되는 것을 알았다. 자주 스트레칭을 해서 몸을 균형있게 풀어줘야 근육도 골고루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결국 한동안은 한의원 다니고 웨이트 운동은 안하게 되었다.

혼자서 운동하기 | P4P 
가끔 팔굽혀 펴기나 깔짝거리며 하던 차에, 유튜브에서 P4P (Passion for Profession) Workout 을 찾았다. 동영상을 보면서 운동을 따라하는 것인데, 3D 그래픽으로 된 사람이 나와서 정확한 자세를 알려주고 근육 부위라든가 호흡까지 알려주었다. 가장 좋은 것은 10분에서 20분 이내로 연속된 프로그램이 되어 있어서, 그 시간 동안 동영상에서 알려주는 리듬과 음악, 그리고 중간 휴식을 따라 반복해서 하다보면 온 힘이 다 빠지고 정말 빡세게 운동이 된다는 것이다. 10분이 얼마나 긴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에게 배울때처럼 근육에 자극이 상당히 가고 다음 날에는 근육통을 겪게 된다.


P4P | 허접한 그래픽이 아니다 인체 해부학에 바탕을 둔 정교한 렌더링과 동작들, 근육묘사가 되어있으며, 섹시하기 까지 하다. 
 

장점이라면 어디서든 운동매트 한장이면 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맨몸으로 근육 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헬스장에 가기위한 시간과 비용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P4P 에서 자체 홍보하는 내용을 보면 전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그리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때 이 동영상을 보면서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말에 공감이 갈정도로 영상은 퀄리티가 있었고, 실제로 운동을 해보면 와 정말 좋다.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위별 운동이 컴팩트하게 프로그래밍 되어있어서 하루는 abs(복근), 하루는 다리(leg)와 엉덩이(butt), 하루는 가슴(chest) 를 할 수 있고, L.A.B 라고 다리,엉덩이,복근을 같이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물론, 전문 트레이너에게 강도높은 웨이트를 받는 것에 비교하면 효과는 적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No비용!! (심지어 유튜브 동영상에 광고하나 안 붙여놨다.. 이런 고마운 일이..), 공간과 시간 제약이 거의 없다는 점, 혼자 운동하면서 코치받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2주 동안(일주일에 두 차례정도, 다 합쳐도 40분 이내..) 해봤는데도, 효과가 꽤 있었다. 분명한건 일반인이 혼자서 운동할때 큰 도움이 된다는 거다. 단, 개인 코치처럼 생각하고 그대로 따라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그리고, 맨몸 운동을 계속해서 어느정도의 근육량은 키운다고 해도 그 이후에 근육에 부하를 더 줘야할때는 어떻게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맨몸이라도 더 힘든자세, 혹은 바벨을 이용한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겠다. 어쨌든, 단기간에 큰 변화를 기대하는건 무리일 듯 싶다. 1년 동안 열심히 한 후에 건강 검전에서 근육량을 비교해서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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