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자는 법 | 내 집의 수면환경
잠은 건강의 첫번째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제일 첫 번째로 잠을 잘 자는 것이 정말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잠을 깊게 못자면 자도 자도 피곤하고 몸이 개운하지 못하다. 흔히들 이런 경험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주말에 늘어지게 잤는데 더 피곤하기만 한데, 어떤 날은 4시간만 잤는데도 머리가 너무 개운했던 경험이라든가.
막연하게 궁금하던 차에 우연히 아침형 인간에 대한 글을 보다가 밤11시부터 아침 5시까지 자는 것이 숙면하기 가장 좋다는 글을보았고,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게는 그 패턴이 잘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부터 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잠에 대해서 공부하고 숙면하는 방법을 찾아보기도 했다. 그리고 잠과 몸의 관계에 대해서도 차츰 경험적으로 알게 되는 것들이 생겼다.
출처: buzzfeed.com
어떤 것에 관심이 있을 때, 꼭 이론적인 공부가 필수적인 것은 아닐 것이다. 스스로 경험하며 배우는 것. 바로 무학의 통찰이 중요하지 않을까. 이론적인 지식도 물론 적절히 필요하다. 수면에 대한 기본 지식은 잘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나머지는 스스로에게 잘 맞는 패턴을 찾아야 한다. 잠을 잘 잔 날과 못잔 날은 다음날 컨디션에 정말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즘에는 애플 워치라든가 다른 건강시계들이 있어서 수면 추적에도 도움이 됩니다. 나는 미스핏 샤인을 쓰는데 언제 기회되면 활용법을 따로 소개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기서는 침실 환경에 대해서 애기해 보자. 당연한 얘기지만 잘 자려면 잠자리가 편안해야 한다. 방에 소음이 없어야 하고, 빛이 안 들어오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런 부분을 보통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본인도 잘 못 느끼기 마련이다. 나도 예민한 편이지만 잘 못느끼고 대충 넘기곤 하는데, 둔한 사람들이야 정말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가 쉽다. 하지만 조금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면 내가 모르던 사소한 것이 숙면을 방해하고 있었구나 라는 걸 알게 될 수도 있다. 아래 글을 쓰다보니 또 상품 소개가 돼 버렸는데, 꼭 뭘 사지 않더라도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본인에 잘 맞는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매트와 베개
바닥은 너무 딱딱하거나 부드럽지 않은 적당한 매트가 좋다. 나는 침대를 안쓰고 라텍스를 쓰는데, 1년 즘 전에 탈라레이 라텍스를 60만원 정도 주고 샀다. 나름 큰 맘먹고 거금을 들인 것인데, 한번 사보고 너무 만족해서 아이가 쓸 것도 매트릭스를 하나 사줬다. (아이가 어려서 탈라레이를 안사고 곰마곰마 medium 정도의 탄력을 샀더니, 나중되서는 확실히 탈라레이가 좋다는 걸 느꼈다. 아이도 자꾸 우리 매트에서 자려고 한다.)
아무튼 좋은 침대가 되었든 라텍스가 되었든 매트는 좋은걸 쓰길 권하고 싶다. 베개도 라텍스 베개 3만원 정도짜리 잘 사면 충분히 좋은것 같다. 전에는 일자목이라 많이 고생했었는데, 베개만 잘 맞춰서 써도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요새는 경추베개라고해서 꽤 비싼 것들도 나오던데 써본사람 얘기는 좋다고 하긴 하지만, 너무 비싸서 지금 정도에 만족하고 쓰려 한다. 라텍스를 안 산다면, 수건으로 일자목에 좋은 베개를 만드는 방법도 있으니 찾아보길 바란다.
빛
겨울철에는 해가 짧아서 별 문제가 안되지만, 여름철에는 해가 아침일찍 떠서 새벽 5시만 되도 방에 빛이 들어온다. 잘때는 잘 못 느끼지만 새벽부터 빛이 들어오면 잠을 깊에 못 잔다. 전에 주말에 늦게 자고나도 계속 피곤하곤 했는데, 방에 암막 커튼을 안하고 브라인드를 해놔서, 빛이 새벽에 새어 들어오는걸 크게 의식 못 했었 던 탓이었다. 빛이 조금이라도 새 들어오면 잠을 깊에 못자는걸 그때 확실히 경험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가 일찍 떠서 숙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침실에 암막 커튼을 달든가, 임시로 창문에 암막지라도 붙여서 빛이 없으면 얼마나 깊게 자는지 경험해 보기 바란다.
출처 http://www.modabakeshop.com
소음
집 주변이 조용하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시끄럽거나 하면 소음방지 귀마개를 활용해 보는것도 좋겠다. 필자의 경우도 출장갔다 오는 밤 비행기에서 아기가 울어대거나 하면 소음방지 귀마개를 쓴다. 요새는 실리콘으로 되서 귀에 쏙 들어가서 소음 차단이 잘 된다.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잠 잘자는 법은 기회될때마다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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